맨시티, 승부차기 끝 세비야 제압… UEFA 슈퍼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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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승부차기 끝 세비야 제압… UEFA 슈퍼컵 우승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8.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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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로이터
사진 = 로이터

[FT스포츠] 지난 시즌 '3관왕'을 달성했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이하 맨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승리, 새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맨시티는 17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티카의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비야(스페인)와의 2023 UEFA 슈퍼컵에서 1-1로 비긴 뒤 치른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선제골은 세비야가 넣었다. 세비야는 전반 25분 마르코스 아퀴냐의 크로스를 유세프 엔 네시리가 헤더로 연결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후반 18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로드리가 연결한 크로스를 콜 파머가 머리로 방향을 바꿔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두 팀은 득점에 실패하며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슈퍼컵은 정규 시간에 승부를 내지 못하면 연장전 없이 바로 승부차기를 치른다. 맨시티와 세비야 모두 4번째 키커까지 득점에 성공했다.

승패는 마지막 5번째 키커에서 갈렸다. 맨시티의 5번째 키커 카일 워커는 킥을 성공했다. 반면 세비야의 네마냐 구델의 슈팅은 골대를 강타하면서 맨시티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구단 사상 처음으로 UEFA 슈퍼컵 챔피언이 됐다.

반면 세비야는 맨시티에 져 6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세비야는 2006년 바르셀로나(스페인)를 누르고 슈퍼컵 한 차례 우승한 적이 있다. 이후에는 6번 도전해 모두 졌다.

UEFA 슈퍼컵은 전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UEFA 유로파리그 챔피언이 붙어 유럽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다.

이로써 지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FA컵 우승, 챔피언스리그 우스의 트레블을 달성한 맨시티는 슈퍼컵까지 들어올리며 최고의 마무리이자 시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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