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 클린스만 감독 22일 기자회견 '9월에 더 좋은 결과 가져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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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클린스만 감독 22일 기자회견 '9월에 더 좋은 결과 가져오겠다'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6.2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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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와 미드필더 조합 보완 필요
선수들 기량 100%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
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축구협회 제공

[FT스포츠] 22일 오후 2시 대한축구협회는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수석코치, 파올로 스트링가라 코치, 김영민(마이클 킴) 코치, 안드레아스 쾨프케 골키퍼 코치, 베르너 로이타드 피지컬 코치가 참석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이례적인 기자회견을 연 이유는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한 이후 코칭스태프가 3개월간 한국 축구를 경험한 소감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대표팀으로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한 후 치른 4경기에서 아직까지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월 A매치 콜롬비아전에서 2-2로 비겼으며 우루과이전에서는 한국이 1-2로 패했다. 6월에 열렸던 A매치 페루전에는 0-1로 한국 대표팀이 패했고, 지난 20일 엘살바도르와의 경기에서도 승부가 1-1로 무승부를 거두며 클린스만 감독은 현재까지 2무 2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6월 A매치 결과에 대해 "아쉽다. 더 많이 골을 넣을 수 있었는데 실점하게 되어 화가 나는 부분도 있다. 9월 모집 후 잘 준비하겠다"고 아쉬움을 드러내며 "부상으로 수비라인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수비와 미드필더 조합을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골 결정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더 많은 훈련을 통해 선수들이 득점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줘야한다고 답했다. 

그리고 공격수 출신답게 클린스만 감독은 전방에서부터 압박하고, 수비라인도 끌어올리는 공격축구가 좋다고 밝혔다. 최근 투톱 전술을 선택한 것을 두고 "스트라이커가 한 명보다는 두 명이면 기회가 많아진다. 대회를 하면 수비로 내려서는 팀들을 상대하는데 투톱을 놓고 손흥민이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도 있다. 또한 이강인, 황희찬 등과 다른 공격수들이 호흡을 맞추면 더 공격적이 될 수 있다. 우리는 특별한 세 명의 스트라이커를 보유하고 있으며 선수들의 조합을 확인하기 위해 변화를 주었다."고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어떤 전략에 적합한지 고민하고 계속해서 코치진과 논의중이다. 이번 A매치 결과로 얻은 숙제를 다음 소집에서 잘 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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