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명단 발표…평균 연령은 23.2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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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명단 발표…평균 연령은 23.21세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6.0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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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O SNS
사진 = KBO SNS

[FT스포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부진을 씻어줄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9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 24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 평균 연령은 23.21세로 1998년 방콕 대회(22.33세)에 이어 역대 아시안게임 대표팀 중 두 번째로 젊다.

와일드카드로는 구창모(NC), 박세웅(롯데), 최원준(상무) 등 만 29세 이하 선수 중 3명을 선발했다. 아마추어에서는 마산용마고 투수 장현석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재활 중인 구창모가 뽑힌 것은 눈길을 끈다. 구창모는 지난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개의 공을 던진 뒤 자진 강판했고, 두 차례 정밀 검진에서 팔꿈치와 손목 사이 굴곡근이 미세하게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은 3주가량 재활 훈련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냈다.

대표팀에 뽑힌 24명 가운데 19명이 군미필 선수다. KBO가 젊은 선수들 위주로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선발하면서 자연스럽게 숫자가 많아졌다.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군미필 선수의 숫자는 9명이었다.

구단별로는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NC가 3명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 라이온즈를 비롯한 6개 구단은 2명씩 발탁됐다. 두산 베어스는 오른손 투수 곽빈만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번 명단은 앞으로 국제대회에서 대표팀의 주축이 될 선수들을 적극 육성한다는 취지로 KBO리그 선수 중 만 25세 이하 또는 입단 4년차 이하 선수를 대상으로 선발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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