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일대 버스 노선 집중 배차시간 연장
[FT스포츠]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결승 이탈리아전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9일 새벽 광화문 광장에서 거리응원이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FIFA U-20 월드컵 준결승전의 경기일 9일 오전 5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거리응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기는 오전 6시부터 열린다. 이번 U-20 월드컵 거리응원은 축구대표팀 서포터즈 ‘붉은악마’가 진행, 대한축구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그리고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합심하여 공동으로 추진한다. 관할하는 서울시도 평일 오전부터 열리는 U-20 월드컵 4강 이탈리아전 거리응원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할 예정이다.
광화문광장에서 거리응원이 열리는 것은 작년 11월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 브라질전 이후 약 7개월만이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전에서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연장전 끝에 최현석의 헤더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4강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결승 진출에 성공할 경우 2019년 폴란드 대회에서 거둔 준우승 결과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결승전 2회 연속진출 성공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경기 전 라플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준결승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은중 감독은 "이탈리아는 준비가 잘 된 강팀이다. 시간이 짧기에 변화를 주기 쉽지 않다. "며 이전의 경기력에서 큰 변화를 주기보다 기본적인 전력을 바탕으로 역습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이탈리아의 U-20 상대 전적은 한국이 2전 전승으로 앞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