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보스턴, 유격수 몬데시 영입…김하성 샌디에이고 잔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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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보스턴, 유격수 몬데시 영입…김하성 샌디에이고 잔류 가능성↑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1.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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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LB닷컴 캡쳐
사진 = MLB닷컴 캡쳐

[FT스포츠]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트레이드 후보팀으로 거론된 보스턴 레드삭스가 새 유격수로 아달베르토 몬데시(28)를 영입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보스턴은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좌완 투수 조시 테일러를 보내는 대신 몬데시를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25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잰더 보가츠의 이적과 트레버 스토리의 부상으로 내야에 구멍이 생겼던 보스턴은 이번 트레이드로 급한 불을 껐다. 이와 동시에 오프시즌 소문 무성했던 김하성의 보스턴 이적 확률도 낮아졌다.

1990년대 LA 다저스에서 뛰던 박찬호의 동료였던 라울 몬데시의 아들로 유명한 몬데시는 2015년 월드시리즈를 통해 빅리그에 데뷔, 통산 35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4, 38홈런, 157타점, 180득점, 13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88을 기록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7시즌 동안 358경기에 출전에 그친다. 통산 타율은 0.244다. 지난해에는 개막 15경기 만에 왼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몬데시의 뛰어난 수비력과 빠른 발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8년과 2019년 각각 32도루, 43도루를 올렸다. 

보스턴은 지난 시즌까지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잰더 보가츠가 샌디에이고와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고 떠나면서 전력 보강이 필요했다.

이로써 김하성이 올 시즌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개막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김하성이 개막전에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뛸 확률이 75%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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