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포함 3명, 코로나 증상 있어도 'PCR 검사' 안 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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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포함 3명, 코로나 증상 있어도 'PCR 검사' 안 받는 이유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12.0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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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이 6일 새벽 4시 예정된 가운데, 브라질 주축 선수들이 감기 증상을 보이는데도 PCR 검사를 회피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지난 1일(한국시간) 브라질 글로브뉴스와 테라 등은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분명한 네이마르와 안토니, 알리송 등 브라질 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이 기침과 인후통 등 감기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선수들이 PCR 검사를 받지 않았고, 대표팀 또한 검사를 강제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치치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지난 4일(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한국과 브라질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사전 기자회견에서 “네이마르의 출전은 오후 훈련을 보고 결정할 것이다. 지금 확실하지 않은 정보를 말해 거짓말쟁이가 되고 싶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카타르 전염병 예방 규정에 따르면, 만약 선수들이 PCR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될 경우 5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이로 인해 격리에 들어간 선수들은 한국과의 16강전을 뛸 수 없게 되며, 향후 경기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반면 브라질 대표팀은 해당 증상은 코로나19가 아닌 뜨거운 햇볕으로 건조한 상태에서 차가운 에어컨 바람이 불어 생긴 감기 증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국은 오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16강전을 치른다. 스타디움 974엔 에어컨이 없으며 경기 또한 더운 날씨를 고려해 야간에만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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