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레스 결승 투런포' SSG, KS 3차전 승리 ··· 짜릿한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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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레스 결승 투런포' SSG, KS 3차전 승리 ··· 짜릿한 역전승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11.05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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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3차전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4일 SSG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0-1로 뒤진 8회초 라가레스의 역전 투런포와 9회초 타선이 폭발하면서 6점을 뽑아 키움 히어로즈에 8-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SSG는 KS 1차전에서 패하고 2,3차전 내리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섰다.

이날 승리에 기여한 SSG의 외국인 타자 라가레스는 역전 투런포 등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3차전 데일리 MVP로 선정됐다. 

라가레스는 타선이 무득점으로 끌려가던 8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상대 구원 김동혁의 7구째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월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SSG는 이 홈런으로 무득점을 깨며 2-1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타선이 대폭발하며 대거 6점을 뽑아냈다. 9회초 오태곤, 김민석의 안타, 추신수의 고의4구 등으로 만든 1사 만루로 대타 김강민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3-1로 앞서나갔다. 

이어 SSG는 1사 만루에서 최정이 2타점 좌선 적시타를 날려 2점을 추가해 5-1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유섬이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우중간 2타점 2루타로 1, 3루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7-1까지 달아났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이후 2사 3루에서 박성한의 우전 2루타로 1점을 보태 순식간에 8-1로 크게 앞서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4회말 야시엘 푸이그가 좌중간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가 터졌고 이지영이 볼넷을 골라 2사 1,2루의 찬스에서 김태진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채 9회말 1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SSG의 좌완 영건 오원석은 포스트시즌 처음 등판해  5⅔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거두며 5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해 자신의 몫을 다했다.

키움 외국인 에이스 에릭 요키시는 KS 1차전서 구원 등판한 이후 선발 마운드에 올라 5⅔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역투를 펼쳤다.

한편 오는 5일 오후 2시 한국시리즈 4차전이 고척돔에서 열리며 SSG는 숀 모리만도, 키움은 이승호를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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