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히어로즈 9-2로 2승 먼저 차지, kt 4차전 소형준 선발 예고 '총력전' 펼친다
상태바
키움히어로즈 9-2로 2승 먼저 차지, kt 4차전 소형준 선발 예고 '총력전' 펼친다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10.19 22:1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푸이그 홈런으로 2승 쐐기
이정후 연속안타 기록 경신

[FT스포츠]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3차전 승리는 키움 히어로즈가 차지했다. 이로써 kt wiz는 1승 2패, 키움이 2승 1패로 5전3선승제 경기 원칙에 따라 키움이 상대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 우위를 차지했다.

준플레이오프 역대 경기를 살펴보면 2승을 먼저 챙긴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

kt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치른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먼저 2승 고지를 밟기 위해 타선에 대대적인 변화를 주었지만 결과는 9-2로 홈 구장을 찾은 팬들 앞에서 쓰라린 패배를 기록했다.

이 날 선발 투수로 등장한 고영표는 2.1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지며 일찍이 마운드를 비워야만 했다. 고영표가 내려간 후 데스파이네가 마운드를 지켰지만 3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며 1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가야만 했다.

타선도 팀에 큰 도움을 보태지 못했다. 이 날 kt 안타 갯수는 총 6개로 3회에 얻은 만루 기회마저 병살로 날리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키움은 1회 초 2사 이후 이정후와 김혜성이 연속 안타로 출루하며 1, 2루에 나간 상황에서, 야시엘 푸이그가 3점 홈런을 기록하며 경기 초반부터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키움 선발 투수 타일러 애플러도  5이닝 5탈삼진 6피안타 1실점 호투로 마운드를 든든히 지켰다. 푸이그는 홈런에서 멈추지 않고 4타점을 기록하며 이 날 경기 MVP선수로 선정되었다.

키움 간판 타자 이정후는 이 날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PS) 16경기 연속 안타 개인 기록을 새로 경신했다.

kt는 앞으로 1패를 기록하면 가을야구 행진이 멈추게 된다.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4차전에서는 에이스 투수 소형준 선발을 알리며 불펜 총력전을 예고했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