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대표팀, 9월 3일 자메이카와 평가전
상태바
여자축구대표팀, 9월 3일 자메이카와 평가전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8.17 11:5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사진 = 대한축구협회

[FT스포츠]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여자 축구 대표팀이 다음 달 A매치 기간 국내에서 자메이카와 맞붙는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이 오는 9월3일 오후 5시 국내에서 자메이카와 평가전을 갖는다"면서 "경기 장소는 추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9월6일 파주NFC에서 한 차례 비공식 연습경기도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경기는 FIFA가 정한 여자 A매치 기간에 열리기 때문에 해외 클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까지 소집이 가능하다. 한국 여자대표팀의 참가 선수 명단은 22일 발표될 예정이다.

여자축구 대표팀이 자메이카와 A매치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FIFA 여자 랭킹 42위에 올라있는 자메이카는 최근 열린 북중미 선수권에서 미국, 캐나다에 이어 3위를 차지해 내년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콜린 벨 감독은 "자메이카 선수들의 피지컬이 좋고, 팀 전력도 탄탄하기에 좋은 상대가 될 것 같다. 선수들 대부분이 잉글랜드와 미국 등 수준 높은 리그에서 뛰고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자, 스타일이 많이 다른 팀을 맞아 우리의 대응 능력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라고 밝혔다.

이어 “캐나다, 일본, 중국 등 최근에 우리가 맞붙었던 팀들이 경기가 끝날 때까지 우리를 밀어붙이면서 우리 대표팀을 성장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내년 여자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여자대표 선수들에게는 이런 경기들이 계속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준우승을 차지하며 3회 연속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후 한국은 많은 A매치를 추진하면서 대표팀이 월드컵에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는 자메이카는 FIFA 여자 축구 랭킹 42위로, 18위인 한국보다 아래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