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올해의 선수 후보 선정! 팬들은 열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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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EPL 올해의 선수 후보 선정! 팬들은 열광 중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5.1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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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 후보로 선정됐다. 

15일 EPL 사무국에 따르면 2021-22 시즌 올해의 선수 후보로는 ▲손흥민과 함께 ▲모하메드 살라(Salah)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이상 리버풀) ▲케빈 더 브라위너 ▲주앙 칸셀루(이상 맨체스터 시티) ▲제러드 보웬(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제임스 워드 프라우즈(사우스햄턴)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선정됐다.

쟁쟁한 후보들이다. 누가 선정돼도 이상할 것 없다. 사카와 보웬, 워드-프라우스는 각각 아스널, 웨스트햄, 사우샘프턴에서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칸셀루와 아놀드 역시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가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살라와 더 브라위너다. 살라는 리그에서 22골 13어시스트를 기록해 득점과 어시스트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더 브라위너 역시 수상 가능성이 높다. 시즌 초반 부상을 당했던 그는 12월부터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리그에서만 15골을 넣으며 팀 내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역대급 활약을 보이고 있다. 리그에선 21골을 넣어 살라와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EPL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후보자를 발표하면서 댓글란에 후보 8명의 이름을 올렸다. 이에 팬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EPL 올해의 선수 댓글에 '좋아요'를 누를 수 있다. 15일 오전 8시 기준 가장 '좋아요'가 많은 선수는 손흥민이다.

손흥민 이름엔 2만7000명 이상이 호응해 전체 8명 중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았다. 살라 이름에 '좋아요'는 1만8000명 가량, 더브라위너는 1만2000여명으로 손흥민과 차이가 난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손흥민을 후보로 선정하면서 "프리미어리그 21골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골든부츠(득점왕) 경쟁에서 살라와 1골 차이다. 인상적인 건 페널티킥 득점이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널티킥(PK) 없이 오로지 필드 골로만 한 시즌 21골을 넣은 의미를 인정한 셈이다.

영국 언론 <토크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모하메드 살라를 제치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라고 보도했다.
토크스포츠 해설위원 아그본라허는 “손흥민은 현재 최고의 몸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지금 EPL 최고의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올해의 선수로 살라가 아닌 손흥민을 뽑겠다”라고 치켜세웠다.
또한 그는 “손흥민은 뛰어난 양발잡이다. 오른발, 왼발을 가리지 않는다. 시도조차 어려운 약발로도 골을 넣는다”라고 놀라워했다.

더불어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1, 2위 팀에 속하지 않은 점을 아쉬워하며 “손흥민이 리버풀이나 맨시티 같은 팀에 있었다면 더 많은 골과 업적을 만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미있는 점은 맨시티와 리버풀에 비해 상대적으로 순위가 떨어지는 토트넘의 손흥민도 인기에서 밀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과연 손흥민이 득점왕과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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