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감독 황선홍, 벤투 감독과 '선수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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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감독 황선홍, 벤투 감독과 '선수 조율 중'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4.2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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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23세 이하(U-23) 대표팀의 황선홍 감독이 효율적인 대표팀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9일 오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가산리 120번지에서 열린 축구종합센터 착공식에 참석한 황선홍 감독과 벤투 감독은 기자들을 만나 6월 일정을 두고 고민스러운 심정을 내비쳤다. 

월드컵을 앞둔 벤투 감독은 6월 안방서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과 4연전을 치른다. 같은 시기 황 감독이 지휘하는 U-23 대표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 나선다. 겹치는 선수들의 효율적인 조율이 필요하다.

앞서 벤투 감독은 월드컵 최종예선을 결산하는 자리에서 6~7월을 두고 "많은 선수들에게 바쁘고 어려운 시간이 될 것이다. 협의를 통해 모두를 위한 최선의 방식을 마련한다면 좋은 해결책이 나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더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젊은 선수들의 인생이 걸린 대회라는 점도 잘 이해하고 있다"는 말도 했다. 병역혜택을 염두에 둔 발언이었다.

황 감독은 "대회 직전에서야 선수를 소집할 수 있는 상황이다. 각 팀들에 협조 요청을 하고 있다. 그래도 여러 감독님들이 협조를 잘 해주시고 있다. 100%는 아니지만, 주어진 상황 내에서 가능한 인원으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밝혔다.

황선홍 감독은 벤투 감독과의 선수 차출 협의에 대해 "A대표팀도 23세 이하 대표팀도 중요하다. 적정선을 찾아야 하고 조율이 잘되고 있다. 벤투 감독을 만나 대화를 하기도 했고 긴밀히 협조해 좋은 방향을 찾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A대표팀과 일부 선수가 겹칠 가능성에 대해서는 "A대표팀도 중요하고 23세도 중요하니 적정선을 찾아야 하는데 6월에는 A대표팀이 우선이다"며 "이후 아시안게임이 또 있으니 긴밀히 협조해 좋은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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