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시합 성사' 정다운, 라이트헤비급 랭킹 진입 도전 ··· 오는 7월 15위 자코비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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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시합 성사' 정다운, 라이트헤비급 랭킹 진입 도전 ··· 오는 7월 15위 자코비와 맞대결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4.20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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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정다운 SNS 캡쳐
사진 : 정다운 SNS 캡쳐

 

[FT스포츠] 국내 유일 UFC 중량급 라이트 헤비급 파이터 정다운(28·코리안탑팀)이 2022년 첫 출전과 함께 랭킹 진입에 도전한다.

정다운은 오는 7월 15일(한국시간) 'UFC Fight Night 211'에서 라이트헤비급 공식 랭킹 15위 더스틴 자코비(34·미국)와 격돌한다. 만약 정다운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UFC 공식 랭킹 진입을 노릴 수 있다.

아시아 선수로는 보기 드문 중량급 파이터인 정다운은 종합격투기 데뷔 이후 두번째로 UFC 공식 랭커와 맞붙는다.

정다운은 2019년 UFC에 입성해 5경기를 치렀으나 아직까지 패배없이 4승 1무를 거두며 떠오르는 별이다. 2016년 이후 종합격투기 14승 1무 무패를 기록 중이다. 

정다운은 2019년 UFC 파이트 나이트 157 경기에서 하디스 이브라기모프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러 3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이후 마이크 로드리게스를 1분 4초만에 펀치 KO승리 했다. 베테랑 샘 앨비와의 경기는 무승부 판정받고 윌리안 나이트를 3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지난해 11월 'UFC Fight Night 197'에서 케네디 은제츠쿠(나이지리아)를 상대로 1라운드 KO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정다운은 UFC 4승 달성과 더불어 랭킹 진입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밟게 됐다.

글로벌 채널 '유로스포츠'는 경기 성사를 보도하며 "흥미진진한 대진이다. 둘은 효과적으로 싸운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두 파이터의 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상대 자코비는 2019년부터 종합격투기에 전념하고 있고 베테랑 타격가다. 종합격투기 전적 23전 17승 1무 5패, 킥복싱 전적 18전 10승 8패를 기록했다. 2020년 컨텐더 시리즈를 통해 옥타곤에 입성하여 UFC 5승 1무 무패로 역시나 상승세이다.

정다운은 코리안탑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상대 영상을 봤는데 킥복서더라. 종합격투기 타격 특성을 활용하면 나도 타격에서 뒤지지 않는다"며 "나머지 레슬링, 그라운드 포지션 압박 등에선 내가 앞선다.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아직 검증해야 할 점이 많겠지만 이 선수가 끝이 아니다. 이번 경기에서 더욱 단단해지고 안정적이며 묵직한 선수가 됐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과연 정다운은 5연승 도전에 성공하여 UFC 라이트헤비급 랭킹 진입에 교두보를 마련 할 지 국내 격투기 팬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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