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한번 걸린 사람이라면 안전? '안심하기 이른 단계' 완치 후 재 감염 가능성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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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한번 걸린 사람이라면 안전? '안심하기 이른 단계' 완치 후 재 감염 가능성有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4.13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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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감염자 2만명 이상
국내 XL 재조합 변이 감염자 발견

[FT스포츠] 코로나19 신종바이러스가 발생한지 약 2년 4개월이 지났으며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에 감염된 누적 확진자수는 약 1560만명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난 9일 약 48일만에 처음으로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10만명대 아래로 들어서면서 오미크론 대유행 확산 시기가 지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아직 안심하기엔 이른 것으로 여겨진다.

질병관리청에서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전제 확진자수 924만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재감염 사례를 전수조사한 결과 코로나19 재감염 사례가 2만명이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재감염은 최초 확진 이후 90일이 지나도 바이러스가 검출되거나 최초 확진 이후 45일에사 89일 사이에 신규 확진자와 밀접접촉등의 경우를 조사했으며 재감염자 비율은 0.284%정도이다. 

코로나19 확진 이후 완치 판정을 받았어도 재감염이 될 수 있으며 이 중 3차례 감염된 37명의 사례도 집계되었으며 재감염자의 연령대 중 0~17세의 비율이 가장 많았으며 이 나잇대에서 3회 감염자도 전체 37명 중 18명으로 절반 정도의 비중을 차지했다.

재감염자의 비율은 지난해 12월 기준 0.098%로 미미한 수치를 보였으나 오미크론이 감염 우세종이 된 이후 1월 이후 재감염자 발생률이 0.296%(2만5632명)로 약 3배가 증가했기에 앞으로의 동향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외 여행 이력이 없는 국내 확진자에게서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로 알려진 'XL' 사례가 12일 발견되어 이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다. XL 재조합 변이로 인한 확진 판정을 받은 대상은 전남의 40대 남성으로 최초 확진사례로 특별한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XL은 지난 2월 영국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오미크론의 혼합형 변이 바이러스로 전파력과 중증도 역시 현재의 오미크론과 큰 차이가 없지만 감염속도는 9.8배 빠른 것이 특징이며 국내 확진자들에게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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