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0대도 먹는 치료약 처방"…재택치료 사고 급증에"응급치료 병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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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0대도 먹는 치료약 처방"…재택치료 사고 급증에"응급치료 병원 확대"
  • 강수정 기자
  • 승인 2022.02.2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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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스포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확진자가 지속해서 늘고 있어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21일부터 40대 기저 질환자도 코로나 19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아 투약할 수 있다.

팍스로비드 처방을 지속해서 확대해오면서 7일부터 50대 기저질환자도 처방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 대책본부(방대본)은 환자 발생 상황과 팍스로비드 수급 상황을 검토해 40대 기저질환자도 팍스로비드 투약 대상을 확대했다.

방대본은 “40대 이상 기저 질환자까지 투여 대상 확대와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등 처방 기관 확대에 따라 의료진에게 치료제 사용 지침을 준수해 먹는 치료제를 활용하도록 당부했다”고 밝혔다.

팍스로비드는 증상 발현 5일 이내에 가능한 한 빨리 투약해야 하고, 병용 금기 약물 성분이 28종에 달하는 등 투약 조건이 까다롭다. 정부는 이번 주에 팍스로비드 처방이 가능한 기저질환자 범위를 조정해 집중 투여 대상에 더 많이 투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재택치료자가 급증함에 따라 50대 남성과 7개월 된 신생아 등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숨지는 일이 발생하면서 정부가 코로나 19 확진자 응급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오미크론을 겨냥한 효과적 대응 체계 편이 병행되고 있는 만큼 “재택치료 중심의 새로운 방역체계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격리병실이 있는 응급실 정보를 소방본부와 실시간 공유하고 있는데, 일반 응급실보다 수가 적다 보니 도달하는 시간이 늦다. 그 부분을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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