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남자 피겨 프리 스케이팅 출전하는 차준환, '미모 가산점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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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남자 피겨 프리 스케이팅 출전하는 차준환, '미모 가산점은 없나요?'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2.09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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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같은 외모로 여심저격
10위권 진입 목표

[FT스포츠] 지난 2018 평창 올림픽때보다 한층 더 깊어진 연기력과 높아진 기술로 대한민국 남자 피겨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차준환이 오는 10일 남자 피겨 싱글 프리스케이팅 무대를 앞두고 있다. 차준환은 8일 열린 남자 피겨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차준환은 미세한 크로스오버 스텝까지 살리는 디테일한 동작은 물론 첫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부터 시작하여 트리플러츠, 트리플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악셀까지 올 클린하며 99.51로 개인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번 쇼트 프로그램의 점프 동작인 쿼드러플 살코에서 3점 이상의 가산점을 얻으며 13.03 점수를 챙겼는데 쿼드러플 살코에서 3점 이상의 가산점이 나오는 것은 흔치 않은 경우로 차준환의 연기가 그만큼 완벽했다는 것을 역설하고 있다.

차준환의 연기를 본 다른 국가의 해설진들도 '넋을 잃고 봤다', '제트기로 얼음을 가르는 불꽃같은 연기였다'등의 극찬이 이어졌다.

차준환은 이번 올림픽 쇼트 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과 함께 최종 순위 4위에 오르며 29명의 선수 중 24명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프리 진출 기회를 얻었다. 지난 2018 평창 올림픽에서 차준환은 최종 15위에 올랐다. 

이번 쇼트 프로그램을 보고 차준환의 메달 가능성을 기대하는 이들이 많다. 차준환은 프리에서 쿼드러플 토루프와 쿼드러플 살코 단독 점프와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카멜 스핀, 스텝시퀀스 등의 과제를 넣었다.

차준환이 과제로 넣은 모든 점프를 실수 없이 클린한다면 최고 탑 5위 내에 들 가능성은 있지만 남자 피겨 싱글 유력 메달 후보 5명 중 차준환의 피겨 안무 구성 점프 횟수가 제일 적어 실질적인 메달 수상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최근 차준환은 어려운 동작 중 하나인 쿼드러플 살코 클린율이 높다. 만약 차준환이 프리에서 처럼 쿼드러플 살코에서 높은 가산점을 한번 더 획득한다면 쇼트에서처럼 완벽한 연기를 완성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차준환의 프리 무대는 24번 중 21번째 순서로 연기를 펼치게 되며 뒤이어 메달 유력 후보로 여겨지고 있는 우노, 가기야마, 네이선 첸이 프리 연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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