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최민정이 도전했던 쇼트트랙 500m, 주인공은 이탈리아의 아리아나 폰타나
상태바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최민정이 도전했던 쇼트트랙 500m, 주인공은 이탈리아의 아리아나 폰타나
  • 이승륜 기자
  • 승인 2022.02.08 13:3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쇼트트랙 500m에서 우승한 이탈리아의 아리아나 폰타나] 촬영 2022 Getty Images
[쇼트트랙 500m에서 우승한 이탈리아의 아리아나 폰타나] 촬영 2022 Getty Images

쇼트트랙 종목 중 가장 단거리인 500m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의 아리아나 폰타나가 2018 평창 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아리아나 폰타나는 혼성계주에서 이탈리아에게 은메달을 안겨줬고 자신의 주종목 500m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로 모두 10개의 메달을 소유하게 됐다. 이로써 아리아나 폰타나는 남녀 통틀어 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거머쥔 쇼트트랙 선수로 기록됐다. 

1990년 4월 14일 생인 아리아나 폰타나는 16살이 채 되지 않았던 2006년 토리노 올림픽 계주 3000m에서 처음으로 동메달을 따면서 올림픽에 데뷔했다. 이후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는 500m 동메달을 따면서 서서히 단거리 종목에 두각을 나타냈고, 2014 소치 올림픽에서 500m 은메달로 메달 색깔을 바꾸는 동시에 1500m, 3000m 계주에서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2018 평창 올림픽에서는 500m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의 영광을 누렸다. 뿐만 아니라 3000m 계주에서 은메달, 1000m에서 동메달을 따면서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500m와 혼성계주에서 금과 은을 획득한 아리아나 폰타나는 아직 남아있는 종목에서도 강력한 메달 후보이기 때문에 올림픽 메달 10개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에상된다.  

쇼트트랙 뿐 아니라 모든 종목에서 중국의 텃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선수들은 계속되는 억울한 판정으로 탈락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의 말처럼 "바람만 불어도 실격"이 현실이 된 베이징 올림픽. 그래도 우리 선수들은 아리아나 폰타나처럼 편파판정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는 확실한 승리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