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선두' 프로농구 SK, 9연승 질주 ··· 독보적 '워니 37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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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선두' 프로농구 SK, 9연승 질주 ··· 독보적 '워니 37득점'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1.2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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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KT와 4경기차
사진- KBL 제공
사진- KBL 제공

 

[FT스포츠] 프로농구 서울 SK가 9연승 단독 선두 고공행진을 계속하며 정규 리그 우승을 향해 질주했다.

24일 SK는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97-87로 승리했다.

SK는 최근 9연승을 거두고 27승 8패 기록, 단독 1위를 굳건하게 지켰다. 2위 수원 KT (23승 12패)와 승차는 4경기차로 벌렸다.

SK는 2013년 2월 11연승 이후 약 9년만에 9연승을 달성했다.

9연승은 이번 시즌 팀 최다 연승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이날 SK 자밀 워니는 양팀 통틀어 최다인 37득점에 리바운드 11개를 잡으며 승리로 이끌었다. 김선형 (17점), 최준용, 안영준 (이상 15점)의 활약도 돋보였다.

팽팽한 승부가 3쿼터까지 이어졌다. 3쿼터 종료 1분 전까지 두 팀은 70-70으로 접전이 펼쳐졌으나 SK가 허일영의 3점슛과 자밀 워니의 2득점으로 연속 5득점을 앞세워 75-70으로 쿼터를 마무리했다.

두 팀의 희비는 4쿼터 중반에서 갈렸다. SK 최준용이 연속 4득점으로 79-70으로 달아났고, 종료 6분 45초에는 허일영이 다시 3점슛을 꽂아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만들었다. 

이후 경기 흐름이 SK로 급격하게 쏠리면서 워니, 최준용, 김선형이 차례대로 득점에 성공하며 94-77로 승리를 따냈다.

경기를 미차고 SK 전희철 감독은 "공격 리바운드 집중력이 높았다. 높이를 높게 가져갔고 자밀 워니의 움직임이 좋았다. 리바운드에서 승리를 잡으며 승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 감독은 시즌 최다연승 타이기록을 달성한 부분에 대해 "연승할 때 선수들에게 이야기 하지 않는다. 연승에 대해서도 말하지 않는다. 욕심을 내기 보다는 팀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집중하는 모습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14승 21패로 2연패에 빠졌다. 8위 창원 LG(16승 19패)와 승파가 2경기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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