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운동 '걷기' 연령별로 걷는 방법도 다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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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운동 '걷기' 연령별로 걷는 방법도 다르게!
  • 강수정 기자
  • 승인 2021.12.1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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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스포츠] 코로나19가 다시 심해지면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야외 운동이 본격적으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겨울철에 가장 좋은 운동으로 꼽히고 있는 '걷기' 운동은 계절 상관없이 할 수 있고 건강한 효과를 누릴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 운동 방법 중 하나이다. 하지만 걷기 방법도 연령별에 따라 달라야 올바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 10대 
10대들도 걷기 운동에 합류를 하게 되면서 학교, 학원을 마치고 집까지 걸어 다니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청소년들은 척추와 관절에 무리가 가는 자세로 하루 종일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걷는 것보다는 속 보인 빠른 걸음으로 걷는 것이 도움이 된다.

속보를 하게 되면 하루 종일 흐트러졌던 자세를 올바르게 해주고 뼈와 근육까지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에 시간이 날 때 틈틈이 해주면 성장기에도 큰 도움이 된다.

◆ 2~30대
인생에서 가장 바쁜 시기라 불리는 2~30대는 파워워킹으로 걷는 것이 필요하다. 학업, 알바, 취업 준비, 직장, 업무까지 해내면서 쉴 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는 나이 대이기도 하다. 이런 시기에는 단순히 운동을 해서 건강을 챙기기보다는 수많은 일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부터 해내야 운동을 했을 때 스트레스 없이 운동 효과도 올라간다.

바쁜 시기인 2~30대에 가장 걸맞은 걷기 운동방법인 파워워킹은 체력을 보충해나가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하지만 파워워킹은 걷기와 달리기의 중간 단계로 준비운동을 한 후 시작해야 하고 준비 운동 없이 파워워킹을 하게 되면 부상의 위험이 있으니 반드시 준비 운동 후 시작해야 한다.

◆ 4~50대

중장년층이라 불리는 40~50대는 많이 걷는 것을 추천한다. 하루 평균 7000보 이상을 걸어라고 전문가들은 추천을 하고 있다. 4~50대는 급격하게 신체의 나이가 떨어지면서 질병이 많이 생길 수 있는 나이로 중등도 강도 이상의 보폭과 속도를 유지해 매일 걷기 운동을 하게 된다면 뇌졸중, 심장, 비만, 당뇨, 골다공증, 우울증, 폐, 관절염 등 다양한 성인병도 예방할 수 있게 된다.

중등도 강도의 걷기는 파워워킹보다 빠른 속도로 걷기 운동 중 가장 빠른 속도의 운동 방법인데 이런 방법을 통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 하지만 평소 걷기 운동을 하지 않은 채 갑자기 중등도 강도의 방법으로 걷기를 시작한다면 부상을 당할 수 있으니 10대의 걷기 방법처럼 속보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속도를 높여 가는 것이 필요하다.

◆ 60대 ~ 70대
60대 이상은 꾸준히 걷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속도에는 연연하지 않고 하루 5000~6500만 보를 걷는 것이 필요하고 일정한 시간대에 규칙적으로 걷기 운동을 유지하게 되면 대장암, 폐암, 유방암 등 중대 질환 발병을 억제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건강을 위해 무리해서 몸을 움직이게 되면 부상을 입을 수 있고 회복 속도가 더디기 때문에 다치지 않고 천천히 걸으면서 다리 근육에 힘을 키워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걷기 운동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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