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어떤 운동을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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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어떤 운동을 해야할까?
  • 윤이나 기자
  • 승인 2021.12.29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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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통해 알 수 있는 것들

[FT스포츠] 많은 사람들이 골다공증을 무서워하고, 예방하려고 노력합니다. 20-30대 젊은 사람들은 골다공증이라는 병이 익숙하지 않고, 나와는 해당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관리하지 않으면 나중에 고생을 정말 많이 하게 되는 병입니다. 골다공증은 골질 감소에 따라서 뼈가 약해지는 병입니다. 한번 골밀도가 떨어지게 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골다공증은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골다공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 조기 폐경, 흡연, 알코올, 염분 과다 섭취, 커피 과다 섭취, 신장 부전, 오래 앉아 지내는 생활 습관, 칼슘이나 단백질이나 비타민 결핍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생길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이 생기면 어느 부위에서든지 골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골절이 특히 잘 일어나는 부위는 속목뼈, 척추, 고관절에서 자주 일어나게 됩니다. 통증이 따르고, 골절로 인해 키가 작아지고 허리가 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조사를 한 연구가 있습니다. 테니스나 스쿼시를 규칙적으로 하는 여성 64명을 두 집단으로 나누어 조사를 한 연구입니다. 한쪽 집단은 위의 운동을 오래전부터 해오던 여성들이었고, 다른 집단은 나이가 좀 들어서 테니스 또는 스쿼시를 시작한 여성들이었습니다. 연구결과는 흥미로웠습니다. 우선, 가장 긴 상박골 기준으로 측정한 골밀도는 두 집단이 모두 높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운동을 오래전부터 실시해 온 여성들의 경우는 더 높게 나왔습니다. 위의 결과를 보면, 뼈를 튼튼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운동을 꾸준하게 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연구를 보면, 45세에서 74세 사이의 골다공증 소견이 없고, 최근에 골절상을 입은 적도 없는 남녀 2.000명으로 조사를 했습니다. 이번에는 4그룹으로 나누어서 조사를 했는데요. 첫 번째 수영, 골프, 낚시와 같은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골밀도에 영향을 특별하게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번째 자전거, 조정, 승마는 아주 가벼운 효과를 나타냈고, 세 번째 각종 무술, 스키, 걷기는 중간 정도의 효과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네 번째 집단인 강도 높은 에어로빅, 테니스, 단체 구기 운동, 조깅은 골다공증에 큰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어떤 운동을 하느냐에 따라서도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위의 연구에서 또 다른 사실을 발견했는데, 남성들의 경우에는 골다공증에 가장 효과가 좋았던 운동을 주 1회만 해도 효과가 있었지만, 여성들의 경우에는 자주 가급적 매일매일 운동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오늘의 결론

1. 젊은 나이부터 운동을 시작해야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2. 강도 높은 에어로빅, 테니스, 단체 구기 운동은 골밀도를 높일 수 있다.

3. 남성들은 위의 운동을 주 1회 해도 효과가 있고, 여성들의 경우 자주 가급적 매일매일 운동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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