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PBA 64강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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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PBA 64강 결과
  • 이승륜 기자
  • 승인 2021.11.20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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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프레드릭 쿠드롱 진땀승
강동궁과 팔라존, 응우옌 등 강자들 탈락
서현민, 강민구, 조재호 등 우승후보들 순항중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시즌 3번째 투어 '휴온스 PBA 챔피언십 2021'의 치열한 64강전이 끝났다.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한명인 프레드릭 쿠드롱은 장남국 선수를 만나 진땀을 뺐다. 4전 3선승제로 펼쳐진 64강에서 쿠드롱은 가뿐하게 1세트를 승리하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3이닝만에 15점(1-8-6)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을 보여주면서 5.000의 에버리지를 기록했다. 하지만 장남국 역시 만만치 않았다. 장남국은 2세트 8이닝만에 15대 5로 끝냈다. 3세트와 4세트 역시 두선수들이 서로 치고 받는 공방전 끝에 결국 2대 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PBA 64강전은 4세트까지 동점일 경우 승부치기로 다음 라운드 진출자를 결정한다. 선공인 장남국이 초구를 성공하지 못했고 쿠드롱도 똑같이 성공하지 못했다. 장남국은 2이닝에서도 득점을 하지 못했고 쿠드롱은 2이닝에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탈락 위기에서 간신히 벗어난 프레드릭 쿠드롱은 이홍기를 3대 0으로 꺾고 올라온 정성윤과 32강에서 만난다.

'무관의 제왕' 강민구도 순항하고 있다. 강민구는 이창보와의 64강에서 전체 에버리지 1.406을 기록하며 3대 0(15:13, 15:6, 15:13)으로 승리했다. 강민구의 다음 상대는 두경기 연속 승부치기로 올라온 한지승이다. 한지승은 128강에서 이종주에게, 64강에서는 일본의 모리에게 모두 승부치기 승리했다. 

[휴온스 PBA 챔피언십에서 강민구 선수가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
[휴온스 PBA 챔피언십에서 강민구 선수의 샷하는 모습]

반면 시즌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영원한 우승후보 강동궁은 이태현에게 일격을 당했다. 강동궁은 이태현과의 64강에서 1세트를 승리했지만 내리 3세트를 내주면서 고배를 마셨다. 승부처는 2세트였다. 강동궁은 2세트 초반 하이런 8점을 기록하면서 10대 5로 앞서갔지만 이태현도 하이런 7점을 앞세워 15대 14로 역전세트를 만들어 냈다. 강동궁에게 3대 1(9:15, 15:14, 15:11, 15:5)로 승리한 이태현은 최근 흐름이 좋은 박인수를 만난다.

'당구장 사장님' 서현민은 정해명에게 3대 1(7:15, 15:13, 15:8, 15:8)로 이겼다. 1세트를 10대 0까지 앞선 정해명은 하이런 7점으로 추격해 오는 서현민을 제치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난시즌 3차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서현민은 강했다. 2세트 2대 8에서 세트를 뒤집는데 성공한 서현민은 3세트와 4세트를 모두 15대 8로 승리하면서 32강에 올랐다. 

조재호는 정호석에게 3대 0, 전체 에버리지 2.045를 기록하면서 쉽게 승리했다. 조재호는 32강에서 같은 'NH농협카드 그린포스' 팀리그 동료 김현우를 만나게 됐다. 

[휴온스 PBA 챔피언십에서 에디 레펜스의 경기 모습]
[휴온스 PBA 챔피언십에서 에디 레펜스의 경기 모습]

이밖에도 글랜 호프만(네덜란드), 박인수, 박동준, 김임권,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 박근형, 비롤 위마즈(터키), 최원준, 전인혁, 육셀(터키), 김재근, 이승진, 정재권, 다비드 사파타(스페인), 박정민, 이호영, 신정주, 이선웅, 임정완, 박광열, 에디 레펜스(벨기에), 엄상필, 최준호, 주시윤 등이 32강에 합류했다. 

한편 한이닝에 세트를 마무리하는 모든 득점을 성공하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TS샴푸 퍼펙트큐'에서는 2명의 선수가 나왔다. 먼저 신남호가 128강에서, 앙기타(스페인)가 64강에서 한이닝 15점을 기록했다. 따라서 먼저 기록한 신남호가 'TS샴푸 퍼펙트큐'에서 주어지는 상금 천만원을 받게 됐다. 그러나 두 선수들 모두 64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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