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더, '나는 전설이 되기위해 싸우는 것 아니다'
퓨리 상대위해 코치도 바꿔
퓨리 상대위해 코치도 바꿔
[FT스포츠] 디온테이 와일더가 타일러 퓨리에게 TKO패의 설움을 떨치기 위해 재정비 후 WBC헤비급 타이틀 3차전에서 맞붙는다. 경기 후 와일더의 전적은 44전 42승(41KO) 1무 1패, 타이슨은 31전 30승 1무(21KO)를 기록했다.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WBC헤비급경기 1차전에서 무승부, 2차전에서 타이슨 퓨리는 챔피언 디온테이 와일더를 7회전 TKO패로 무너뜨리는 이변을 일으키며 새로운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퓨리는 7회전 내내 날카롭고 정확한 강펀치를 전광석화처럼 날리며 와일더의 혼을 쏙 빼나가며 경기를 주도한 반면 디온테이 와일더는 제대로 된 반격을 보여주지 못하는 등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TKO패로 충격을 얻은 와일더는 퓨리가 경기 글로브에 속임수를 써 자신이 경기하는 도중 링 위에서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모했다며 퓨리의 반칙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퓨리는 "나는 전설이 되기 위해 싸우지 않는다"며 논란에 대해 일축했다
펀치력에 있어 디온테이를 높게 평가하는 부분도 있지만 스피드와 경기를 이끌어가는 운영능력 면에서 타일러 퓨리가 강점을 보이는 만큼 오는 10일 열리는 3차전을 위해 디온테이 와일더는 퓨리를 상대하기 위해 코치를 바꾸며 싸움 스타일의 변화도 꾀했다.
이들의 3차전은 한국시간 10월 1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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