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3 축구, 인도네시아에 8강서 승부차기 끝 패배로 파리올림픽 진출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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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3 축구, 인도네시아에 8강서 승부차기 끝 패배로 파리올림픽 진출 좌절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4.04.2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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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 제공
대한축구협회KFA 제공

[FT스포츠] 대한민국 U-23 축구대표팀이 파리 올림픽 진출 티켓을 얻는데 실패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한국 시간으로 26일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할리파 스타디움에서 인도네시아와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을 치뤘다.  

전반 8분 이강희가 상대 골문을 흔들며 선제골을 넣는가 싶었으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 노골이 선언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리고 전반 15분 인도네시아의 라파엘 스트라이크의 오른발 슈팅으로 인도네시아가 선제골을 넣으며 한국이 전반전 한 점을 내어주며 끌려갔으나 전반 45분 홍시후가 올려준 크로스를 엄지성이 헤더로 연결한 공이 인도네시아 코망 테구의 머리에 맞으며 동점골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전반 마무리 직전 수비실책이 나오며 한국은 또 한 골을 내주고 1-2로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한 점을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전에는 한국이 선수 교체를 하며 공격을 강화했지만, 경기를 풀어나가는데 계속 어려움이 따랐다. 후반 교체투입된 이영준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한국은 수적 열세까지 상황이 안좋게 치닫게 되었고 인도네시아의 공격 압박이 거셌다. 하지만 한국은 절박한 상황에서도 극적인 동점골로 희망을 보이는 듯 했으나 황선홍 감독이 후반 추가시간 항의과정에서 퇴장당하며 연장전을 감독 없이 치러야했다.

연장전에서는 양 팀이 추가득점에 실패하며 결국 승부차기로 넘어갔고, 한국 12번째 키커가 찬 공이 막히며 끝내 한국팀은 파리 진출권 획득에 실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9회 연속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 기록이 멈추게 되었으며, 한국을 이긴 인도네시아는 4강으로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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