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이 골 기록을 이어갔다.
2일 토요일(한국시간) 밤 11시 5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 토트넘의 경기에서 토트넘은 3-1로 홈 경기 완승을 거두었다.
지난 경기 컨디션 난조를 보였던 손흥민은 오늘 경기에서 시즌 13호골을 기록하며 주장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손흥민의 12호골은 지난 1월 1일에 열렸던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나온 것으로, 손흥민은 약 두 달만에 13호골을 터트리며 EPL 득점 순위에서 공동 6위, 현재 EPL 최다득점을 달리고 있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7골)과는 4골 차를 두고 있다.
양 팀은 0-0으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크리스털 팰리스보다 공을 잡을 기회가 많았지만 전반전동안 유효슈팅이 2개에 그치는 등 득점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0점 균형을 먼저 깬 것은 크리스털 팰리스였다. 후반 14분 크리스털 팰리스는 선제골을 터트리는데 성공했지만 후반 32분 토트넘 공격수 티모 베르너가 동점골을 터트린 후 후반 35분 수비수 로메로의 역전 골이 이어지며 2-1로 상황이 역전되었다.
그리고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후반 43분 승리 쐐기골을 박으며 팀을 3-1 승리로 이끌었다. 손흥민은 시즌 13호골을 성공시킨 후 후반 45분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경기장에서 교체되었다.
토트넘은 이번 승리로 15승6무6패(승점 50) 5위를 기록, 4위 애스턴 빌라(승점 52)와 승점 단 2점 차로 좁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