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신인타자 김현종, 스프링캠프서 홈런 포함 3타점 맹타 ··· 염경엽 감독 "대단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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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신인타자 김현종, 스프링캠프서 홈런 포함 3타점 맹타 ··· 염경엽 감독 "대단한 성장"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4.02.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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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LG트윈스 제공

[FT스포츠] 프로야구 LG트윈스 루키 외야수 김현종(20)이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즉시 전력감'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27일(한국시간) 김현종은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의 키노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연습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사구 3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인천고를 졸업하고 2024년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8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은 우투우타 외야수인 김현종은 염경엽 LG 트윈스의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 이번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김현종은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기량을 뽐내며 개막전 1군 합류를 예고했다.

김현종은 0-1로 뒤진 2회초 1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NC 투수 김시훈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홈런을 때렸다.

4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김현종은 7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초 김현종은 역전 결승타를 쳤다. LG는 2-4로 뒤진 8회 문성주의 1점 홈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고 이후 1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타석에 선 김현종은 송명기를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쳐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날 LG는 캠프 첫 연습경기에서 김현종과 문보경(5타수 3안타 3타점), 문성주(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등의 맹타를 앞세워 NC에 9-4 역전승을 거뒀다.

김현종은 "이호준, 모창민, 최승준 코치님들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며 "아마추어 시절부터 초구를 치는 걸 좋아했다. 감독님과 코치님도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되고 말씀해 주셨다. 적극적으로 타격에 임하고 있는 것이 팀 스타일과 잘 맞는 것 같다. 감독님과 코치님들 덕분에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오늘은 어린 선수들이 캠프의 훈련을 통해 어떤 성과를 이루었는지 게임을 통해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내는가를 보기 위한 게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모두 기량이 향상된 모습이 고무적이었다. 김현종과 구본혁, 김민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특히 현종이는 캠프 처음부터 지금까지 엄청난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어 현종이의 성장이 시범 경기를 통해 어떤 모습으로까지 발전할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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