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男 자유형 200m 금메달…韓 세계선수권서 '역대 최고'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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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男 자유형 200m 금메달…韓 세계선수권서 '역대 최고' 성적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2.1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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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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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한국 수영의 에이스 황선우(20·강원도청)가 세계 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에 따라 한국은 김우민에 이어 황선우도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냈다.

황선우는 1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사흘 째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75로 터치패드를 찍어 맨 먼저 들어왔다.

은메달은 1분45초05를 기록한 다나스 랍시스(리투아니아), 동메달은 1분45초26을 찍은 루크 홉슨(미국)에게 돌아갔다.

이날 우승으로 황선우는 지난 2007 멜버른 대회, 2011 상하이 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400m를 두 차례 제패한 박태환, 이번 도하 대회에서 이틀 전인 지난 12일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을 거머쥔 김우민에 이어 한국 수영사 3번째로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거는 선수가 됐다.

황선우는 '세계선수권 챔피언'의 완장을 차고, 7월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다.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추가할 기회도 있다.

황선우는 개인 종목 자유형 100m와 단체전 남자 계영 800m에 출전한다.

아직 자유형 100m에서는 세계선수권 메달을 획득한 적이 없지만, 수영전문매체 스윔스왬은 이번 대회 자유형 100m 1∼3위를 판잔러(중국), 알레산드로 미레시(이탈리아), 황선우 순으로 전망했다.

남자 자유형 100m는 한국 시간으로 14일 오후 예선, 15일 오전 준결승이 열리고, 16일 메달 색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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