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페디 자리 메울 새 외국인투수 좌완 하트 영입···외인투수 구성 완료
상태바
NC, 페디 자리 메울 새 외국인투수 좌완 하트 영입···외인투수 구성 완료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12.19 19:2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NC 제공
사진 : NC 제공

[FT스포츠]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새 외국인 투수 카일 하트(31)를 영입했다.

19일 NC 구단은 "하트와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50만달러, 옵션 20만달러 등 총액 90만달러(약 11억7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미국 오하이오 신시내티 출신인 하트는 196㎝, 90㎏의 신체조건을 갖춘 왼손 투수다. 

구단은 "최고 구속 149㎞의 직구와 투심, 커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던지며 다양한 구종과 구위를 바탕으로 타자를 상대하는 능력이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2016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한 하트는 2020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해 4경기(선발 3경기)에 나서 11이닝을 던지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15.55을 기록했다. 이후 시즌에는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7시즌 143경기(119 선발 경기) 42승 47패 평균자책점 3.72을 기록했다.

NC 임선남 단장은 "하트는 마운드에서의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선수로 타자와 심리전에 능하고 효율적인 피칭을 하는 스타일"이라며 "카스타노와 왼손 선발 듀오로 2024시즌 투수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트는 "NC 다이노스의 일원이 될 수 있어 영광이다. 창원NC파크의 마운드 위에서 열정이 넘치는 팬들과 함께하는 순간이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좋은 팀 플레이어로서 동료들을 도와 한국 시리즈에서 우승하고 싶다. 야구 외적으로는 가장으로서 가족들과 함께 창원의 열정 넘치는 팬들과 창원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트는 내년 2월 실시될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서 선수단과 합류한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