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 대회서 슬로베니아에 패…8강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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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 대회서 슬로베니아에 패…8강 진출 실패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12.0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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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핸드볼협회
사진 = 대한핸드볼협회

[FT스포츠]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결선리그 첫 경기에서 패하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7일(한국시간) 노르웨이 트론헤임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 제26회 세계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결선리그 2초 1차전에서 27-31로 패했다.

조별리그에서 2패를 안고 결선리그에 진출한 한국은 3패째를 기록, 2조 6개국 가운데 최하위에 처졌다. 이로써 결선리그 각 조 상위 2개국에 주어지는 8강 진출권이 사라졌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조별 예선 8개 조에서 상위 3개 팀이 결선리그에 진출했는데,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그린란드와 C조로 묶인 한국은 그린란드를 상대로 승리해 1승2패 성적으로 가까스로 결선리그에 진출했다.

난적 슬로베니아를 만난 우리 선수들은 '장신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슬로베니아의 중거리 슈팅에 고전했다. 

대표팀은 전반 류은희(헝가리 교리)의 연속 득점으로 슬로베니아에 2골 차로 따라붙기도 했지만, 14-19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10골 차로 벌어진 격차를 4골 차로 잡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득점 시도가 번번이 막히면서 뒷심 부족으로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이날 경기에선 류은희가 12골을 넣었고 우빛나(서울시청), 신은주(인천시청)가 각각 5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9일 2조에서 노르웨이와 함께 2강으로 평가받는 프랑스와 결선리그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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