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투수 애런 놀라, 필라델피아 잔류 ··· 7년 2230억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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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최대어' 투수 애런 놀라, 필라델피아 잔류 ··· 7년 2230억 계약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11.2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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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메이저리그(MLB) 투수 프리에이전트(FA) 최대어로 꼽히던 앨런 놀라(30)가 원 소속팀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동행을 이어간다.

20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는 "놀라와 7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계약 금액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들은 필라델피아와 놀라가 1억7200만 달러(약 2229억 9800만원)에 사인했다고 알려졌다.

프로 데뷔 후 2014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번으로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고 필라델피아에서만 뛴 원클럽맨인 놀라는 순수 7년 계약이라 사실상 필라델피아에서 남은 커리어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통산 235경기에 등판, 90승71패 평균자책점 3.72를 작성했다.

올해는 32경기에서 12승9패를 작성했다. 피홈런이 32개로 증가해 평균자책점은 4.46으로 올랐지만 193⅔이닝을 소화하면서 202탈삼진을 남겼다. 볼넷은 45개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 들어서는 4경기에 나서 3승1패 평균자책점 2.35를 올렸다. 23이닝 동안 삼진 23개를 빼앗고, 볼넷은 4개만 허용했다.

데이브 돔브로우스키 필라델피아 사장은 "이번 오프시즌이 시작될 때 최우선 과제를 놀라와 계약으로 삼았다"며 "우리는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고, 놀라가 우리 유니폼을 입는 건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 놀라는 수년 동안 우리 팀에서 가장 뛰어났고, 내구성이 입증됐다. 그의 리더십과 성품을 고려할 때 그를 필라델피아에 남기는 게 매우 중요했다"고 전했다.

한편, FA 시장 개장 후 잠잠하던 스토브리그는 '최대어' 놀라의 계약을 신호탄으로 더 활기를 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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