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대우' 카운슬 감독, 시카고 컵스와 5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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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대우' 카운슬 감독, 시카고 컵스와 5년 계약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11.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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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김병현(44)과 함께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일궈낸 크렉 카운슬(53)이 역대 최고 대우로 시카고 컵스 지휘봉을 잡는다.

7일(한국시간) 컵스 구단은 올해까지 팀을 이끌었던 데이비드 로스 감독을 해임하고, 카운슬 감독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ESPN, MLB닷컴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계약기간 5년, 총액 4000만 달러(약 520억원)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려졌다.

평균 연봉 800만 달러로, 역대 MLB 감독 사상 최고 대우다. 

컵스는 이날 성명을 내고 “선수와 지도자로 우리 팀에 오랜 시간 공헌한 로스 감독을 해임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카운슬 감독이 다음주 정식 취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역 시절 빅리그에서 최정상급 내야수로 활약했던 카운슬 감독은 2015년 밀워키 감독으로 선임돼 올해까지 팀을 이끌었다. 9시즌 동안 통산 성적은 707승 625패, 승률 0.531이다.

2018년과 2021년, 올해 밀워키를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에 올려놨고, 5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밀워키는 올 시즌 92승 70패로 지구 1위를 차지했으나 포스트시즌에서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2연패를 당해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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