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열리는 베트남전 월드컵 2차 예선 전 마지막 A매치 답게 '전석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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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열리는 베트남전 월드컵 2차 예선 전 마지막 A매치 답게 '전석 매진'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10.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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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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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17일 오후 8시(한국 시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 축구대표팀과 베트남의 A매치 친선경기가 열린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13일 열렸던 튀니지전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두며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A매치 최다 득점과 함께 첫 2연승을 기록했다. 11월부터 시작되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전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갖는 A매치 경기에서 한국 대표임이 연승기록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6위인 한국은 베트남(95위)보다 순위에 앞서있으며 역대 전적도 한국이 17승 5무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베트남축구는 박항서 감독이 2017년 9월 29일부터 2023년 1월 31까지 베트남 대표팀을 이끄는 동안 2022년 FIFA 월드컵(카타르) 최종예선 6위로 역사상 첫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 기록을 세우고 2022년  AFF 스즈키 컵 2020 3위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였으나 지난 1월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와 결별한 후 지난 10일 중국 다롄에서 열렸던 중국전과 13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모두 0-2로 연패를 기록했다.

게다가 이번 한국과의 맞대결에서 베트남 주력 선수들이 대거 출전 결장 소식이 알려졌다. 에이스 공격수 응우옌 꽝하이는 지난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허벅지 부상을 입어 한국전에 출전하기 어려워졌으며 유럽무대 경험이 있는  꽝하이를 비롯해 수비수 퀘응옥하이 등 베트남 주전 선수들이 한국전에 선발출전하지 않는다. 

상대팀의 선발진에 맞춰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한국 핵심 주전 선수들의 출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 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클린스만 감독은 “(베트남전은)월드컵 2차 예선에 돌입하기 전 마지막 친선경기다. 베트남은 2차 예선에서 상대할 국가들과 비슷한 팀이다. 때문에 실전이라 생각하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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