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2관왕 안세영, 오른쪽 무릎 힘줄 파열 진단 2~5주 재활 ··· 이번 전국체전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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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2관왕 안세영, 오른쪽 무릎 힘줄 파열 진단 2~5주 재활 ··· 이번 전국체전 결장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10.1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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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과 개인전 2관왕에 오른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1·삼성생명)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진단을 받았다.

안세영은 지난 8일 귀국하자마자 9일 병원을 찾아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받았고 이날 오른쪽 무릎 근처의 힘줄이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따라 2~5주 정도 재활 치료가 소요될 전망이다.

안세영은 지난 7일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천위페이와 경기 하던 중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느껴 경기를 중단하고 의료진으로부터 응급치료를 받고 경기를 재개했다. 앞서 8강전에서 처음 부상을 입은 이후 4강과 결승을 거치며 악화된 결과였다.

이번 승리로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 한 것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방수현 이후 29년 만이다.

안세영은 귀국 직후 인터뷰에서 “2세트에 승부를 걸어 경기를 마무리 지을 수도 있었지만, 의도적으로 내주고 3세트까지 가는 전략을 썼다”면서 “아픈 무릎 때문에 정상적인 경기력이 아니었지만 승리만 생각하며 이를 악물고 버텼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한 바 있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는 결장한다. 오는 17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덴마크오픈과 프랑스오픈 출전 여부는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내년 7월 개막하는 2023 파리 올림픽 출전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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