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부상' KIA 박찬호, 왼쪽 척골 분쇄골절 진단으로 시즌아웃 ··· 재활 1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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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부상' KIA 박찬호, 왼쪽 척골 분쇄골절 진단으로 시즌아웃 ··· 재활 12주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10.06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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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주전 유격수 박찬호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KIA는 5일 “이날 오전 세종스포츠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 및 CT 촬영결과 왼쪽 척골 분쇄 골절로 최종 진단 받았다. 6일 같은 병원에서 핀 고정술 예정이며, 총 재활기간은 12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공수 양면에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었던 박찬호는 더 이상 경기에 나설 수 없다. 130경기 타율 0.301 3홈런 52타점 3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34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 4일 박찬호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출전해 세 번째 타석에서 부상을 입었다.

박찬호는 5회 1사에서 타격에 나섰지만 KT 이선우의 직구에 왼쪽 팔뚝 부위를 맞고 교체됐다. 박찬호는 1루로 걸어 나간 뒤 주저앉아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KIA 벤치에서 교체 신호를 보내며 끝까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 9월 12일 대구 삼성전서 1루에 헤드퍼스트슬라이딩을 하다 왼쪽 네번째 손가락 인대를 다쳐 2주 만에 복귀했지만 또 다시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까지 당했다. 

한편, KIA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최대 위기를 맞았다. 시즌 막판 나성범, 최형우, 박찬호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연달아 이탈했다. 나성범(외야수)이 햄스트링 파열, 최형우(외야수)도 쇄골 골절 부상으로 각각 시즌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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