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제주 남기일 감독, 성적부진 자진사퇴 ··· 정조국 감독대행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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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제주 남기일 감독, 성적부진 자진사퇴 ··· 정조국 감독대행 선임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9.2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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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FT스포츠]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 남기일 감독이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놨다.

26일 제주 구단은 "남기일 감독이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남기일 감독은 지난 2020년 제주의 제16대 사령탑으로 부임해 2020시즌 K리그2 우승과 함께 제주를 1부리그로 승격시킨 데 이어 2시즌(2021~2022) 연속 파이널A(상위 스플릿) 진출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 23일 제주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1-3으로 패해 파이널 A 진출이 좌절됐다. 현재 9승8무14패(승점 35)로 12개 팀 중 9위에 머물러 있다.

결국 남기일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았고, 제주는 정조국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

구단은 "정조국 감독대행이 제주에서의 선수 시설부터 지도자 생활동안 선수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소통 능력을 인정받았다"며 "기존 코치진과 협업을 극대화할 수 있어 침체된 분위기를 빠르게 쇄신하는 적임자로 기대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는 내달 1일 광주FC와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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