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저격' 이다영, 이번엔 '성희롱 매뉴얼' SNS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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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저격' 이다영, 이번엔 '성희롱 매뉴얼' SNS 공유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8.2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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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다영 SNS
사진 = 이다영 SNS

[FT스포츠] 여자 배구 대표팀 선배인 김연경에 대한 일방적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쌍둥이 자매' 이다영이 이번에는 직장 내 성희롱 대응 매뉴얼을 공유하고 나섰다.

이다영은 23일 인스타그램에 "때론 말이 칼보다 더 예리하고 상처가 오래 남는다. 2018년 선수촌, 2019년 월드컵 일본"이라는 글과 함께 고용노동부에서 제작한 '직장 내 성희롱 예방·대응 매뉴얼' 일부를 게시했다.

이씨가 언급한 '2018년 선수촌'과 '2019 월드컵 일본'은 이다영 선수와 김연경 선수가 호흡을 맞춘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년 FIVB 여자 배구 월드컵인 것으로 추측된다.

이씨가 올린 고용노동부의 '직장 내 성폭력 예방·대응 매뉴얼' 일부에 따르면 직장 내 성폭력은 사업주, 상급자 또는 근로자가 다른 근로자에게 직장 내 지위나 업무와 관련 있는 경우를 이용해 성적 굴욕감, 혐오감을 일으키거나 불응의 이유로 고용상 불이익을 주는 행위다.

앞서 이씨는 괴롭힘 당한 사연을 구체적으로 밝히면서 김연경을 언급했다. 대표팀 선배인 김연경 선수와 나눈 과거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하는 등 일방적 폭로를 이어가고 있어 '성희롱' 게시물 역시 김연경을 향한 메시지가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앞서 이다영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네티즌에게 괴롭힘당한 사연을 구체적으로 밝히면서 김연경을 언급한 바 있으며, 전날에도 이다영은 쌍둥이 언니 이재영의 배구 전문매체 ‘더스파이크’ 인터뷰 기사를 언급하며 카카오톡 대화 캡처 화면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 

한편, 이다영·이재영 자매의 폭로전에 김연경 측은 강경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다. 김연경 소속사 라이언앳은 지난 16일 “김연경 선수에 대해 악의적으로 작성돼 배포된 보도자료 및 유튜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며 “어떤 경우에도 선처 및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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