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 한일전에서 승리하며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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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 한일전에서 승리하며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8.2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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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핸드볼협회 제공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FT스포츠] 리크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파리올림픽 아시아예선전은 8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되었으며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 선수단은 경기를 치르기 위해 지난 15일 아침 8시 일본 히로시마로 출국했다.

23일 일본 히로시마 마에다 하우징 동구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예선 최종전에서 만난 일본과의 대결에서 한국 대표팀은 25-24 한 골 차로 한일전에서 승리하는 것으로 예선전을 마무리하며 올림픽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한국 여자 핸드볼의 11회 연속 올림픽 참가는 올림픽 핸드볼 사상 남녀를 통틀어 최초의 기록이다.

이번 올림픽 진출권은 예선에서는 1위 팀에게만 파리올림픽 본선 티켓행이 주어지고 2위를 차지한 국가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었다. 한일전을 치르기 전 한국은 인도(8/17), 중국(8/18), 카자흐스탄(8/21)과의 대결에서 차례로 승리를 거두며 마지막 한일전과 예선전을 치르게 되었다.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이 승리를 거두며 아시아 예선 전승을 기록, 1위를 차지하며 파리 올림픽으로 직행한다.

이로써 한국 여자핸드볼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를 시작으로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경기 초반 한국 대표팀은 일본의 조직력에 밀리는 양상을 보였으나 후반 11분 이미경(32·부산시설공단)의 역전포로 경기 분위기를 잡기 시작했다.  경기종료 1분 전 류은희(33·헝가리 교리)의 골로 한국이 1점 차 리드하는데 성공했고 아슬아슬한 점수 차이를 지키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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