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랭킹 1위 여자 테니스 보즈니아키, '3년만에 돌아온' 복귀전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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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랭킹 1위 여자 테니스 보즈니아키, '3년만에 돌아온' 복귀전서 승리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8.0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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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여자 테니스 전 세계랭킹 1위 캐럴라인 보즈니아키(33·덴마크)가 3년 7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9일(한국시간) 보즈니아키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여자 프로테니스(WTA) 투어 내셔널뱅크 오픈 단식 1회전에서 킴벌리 버렐(25·호주·115위)을 2-0(6-2 6-2)으로 제압했다.

보즈니아키는 2005년 프로로 전향해 2010년 세계 1위에 올랐고, 2018년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2020년 호주오픈을 끝으로 은퇴했다.

이후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 출신 데이비드 리와 결혼해 2021년에는 딸 올리비아를 낳았고 2022년 10월에는 아들 제임스를 출산했다.

보즈니아키는 코트 복귀를 선언하고 이번 대회에서 3년 7개월 만에 공식 복귀전을 치렀다. 공백 탓에 내셔널뱅크오픈에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출전했다.

보즈니아키는 경기를 마치고 "3년 넘게 코트를 떠나서 다소 긴장했다. 그러나 내가 사랑하는 몬트리올에서 복귀전을 치러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보즈니아키는 2회전에서 올해 윔블던에서 우승한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24·체코·10위)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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