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황의조 사생활 폭로에 '근거없는 루머' 강력한 법적 대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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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황의조 사생활 폭로에 '근거없는 루머' 강력한 법적 대응 예고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6.2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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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 생성·확산한 유포 행위자 수사 의뢰
2차 가해에 대해 법적으로 강력히 조치할 것
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축구협회 제공

[FT스포츠] 축구 국가대표 선수 황의조(31)의 사생활 관련 글이 SNS를 통해 확산되며 그의 매니지먼트가 입장문을 발표했다.

25일 황의조의 전 여자 친구라고 주장하는 이가 SNS를 통해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의 사생활을 폭로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을 올린 이는 자신이 '황의조와 만났던 여자이다. 황의조는 여러 여성들을 가스라이팅하여 수집한 영상과 사진이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과 영상은 곧 삭제되었으나 논란은 사그러들지 않고 확산됐다. 또한 이 날 황의조도 돌연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며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논란이 퍼지자 황의조의 소속사는 SNS에 퍼진 루머에 대해 공식 대응에 나섰다. 황의조의 UJ 스포츠는 25일 "금일 황의조 선수의 사생활과 관련한 근거없는 내용의 루머와 성적 비방 유포를 확인했다"며 이는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부정했다. 또한 소속사측은 "루머를 생성 및 유포 행위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진행, 모니터링 중이다.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및 사생활 유출로 선수에게 피해를 입힌 점에 대해 대단히 규탄하는 바이며 이 후 사실무근의 루머를 생성하고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법적으로 조치할 것"이라고 알렸다.  

2023시즌을 앞두고 K리그 FC서울과 6개월 단기계약을 맺었던 황의조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K리그1 수원 삼성과 맞대결을 끝으로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황의조와 FC서울 계약은 이달 말로 끝난다. 황의조는 26일 오후 3시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모 아파트 브랜드 업체가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팬미팅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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