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문보경 데뷔 첫 만루홈런에 힘입어 3연패 탈출, 한화 상대로 13-7 勝
상태바
LG트윈스 문보경 데뷔 첫 만루홈런에 힘입어 3연패 탈출, 한화 상대로 13-7 勝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6.12 05:3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타점 기록 문보경
1경기 개인 최다 신기록
LG트윈스 제공
LG트윈스 제공

[FT스포츠] 연패 수렁에 빠진 LG트윈스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연패사슬을 끊었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LG는 13-7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한화에게 스윕패를 당할 위기에서 벗어난 것은 다행이지만, 6월 10경기 중 단 3승만을 거둔 성적을 떠올리면 마냥 웃지만은 못할 승리이다.

전 날 한화에게 0-7로 진 패배를 설욕하듯 LG는 이 날 13안타로 매섭게 방망이를 휘몰아쳤다. 1회 초 부터 득점이 시작되었다. LG는 상대팀의 실책으로 출루한 것을 시작으로 김현수와 오스틴의 안타로 베이스를 채워나갔다. 오지환이 사구로 출루하며 2사 만루 대량득점의 기회가 찾아온 LG는 문보경의 2루타로 단숨에 4-0으로 점수를 쌓았다.

하지만 한화도 1회 말 무사 1・2루 득점 기회를 얻으며 LG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노시환의 적시타로 2점을 따라잡은 한화는 김인환의 안타로 또 다시 만루기회를 만들었고,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한 것에 이어 박상언의 희생플라이로 5-4로 역전했다.

최근 4경기 무안타로 침묵하던 문보경은 이번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 7타점을 기록하며 타격 부진을 시원하게 날렸다. 이 날 LG는 문보경의 2루타와 개인 첫 그랜드슬램 기록 외에도 홍창기(2안타), 신민재(2안타), 김현수(3안타), 오스틴(1안타), 박동원(2안타), 오지환(1안타)의 13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이날 안타로 KBO역대 통산 8번째 3300루타를 달성, 오지환은 kt위즈 박병호에 이어 30번째로 900득점 기록을 달성했다.

선두 경쟁을 펼치는 SSG랜더스가 패배를 기록하며 3연패에서 탈출한 LG(34승 2무 23패)는 1위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