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엔지 포스테코글루감독 4년 계약 공식 발표, 새 감독 오고 해리 케인 떠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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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엔지 포스테코글루감독 4년 계약 공식 발표, 새 감독 오고 해리 케인 떠나나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6.0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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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벤제마 대체선수로 해리 케인 영입

[FT스포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 토트넘 홋스퍼가 드디어 새 감독을 공식 발표했다. 최근 영국 현지에서 보도된 엔지 포스테코글루(57) 셀틱 감독이 7월부터 4년 동안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는다.

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을 알렸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팀에 온 것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 엔지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감독을 맡은 최초의 호주출신으로 7월 1일부터 4년 계약으로 우리와 합류할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빠르고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갖고 있다. 그는 선수들을 발전시킨 이력이 있으며 우리 클럽에 중요한 부분을 이해하고 있다. 앞으로 시즌에 새 감독이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고 새 감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토트넘의 주요 공격수 해리 케인은 새 둥지를 찾고 있다. 레알마드리드(이하 레알)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로 이적하는 카림 벤제마의 대체자로 해리 케인을 1 순위에 두고 영입에 나섰다. 해리 케인은 1993년생 만 29세로 프리미어리그 435경기에서 280골을 기록했으며 토트넘 구단에서는 최다골을 기록한 선수다. 최근 커리어 하이를 보여준 개인 기량에 비해 소속팀 토트넘의 성적은 저조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8위로 마무리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케인은 트로피를 얻지 못하게 된 상황에 토트넘과의 계약 기간도 한 시즌만을 남겨두고 있다. 자신의 선수 이력에 트로피 추가를 원하는 케인이 우승이 유력한 팀으로 이적하는 것을 고려할 가능성이 높은 이 때, 레알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새 공격수 케인을 원하고 있다. 레알은 해리케인을 영입을 위해 약 8,000만 유로(약 1,120억 원)정도의 예산을 준비했으나 케인의 이적을 원하지 않는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료로 더 큰 금액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며 앞으로의 협상이 쉽지 않을 것을 예고했다.

토트넘에 새로 부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해리 케인을 놓아주고 새 팀을 꾸릴지, 해리 케인을 붙잡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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