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좀비' 정찬성, 할로웨이 콜아웃에 화답 ··· "anytime, anywhere! Let's go 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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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좀비' 정찬성, 할로웨이 콜아웃에 화답 ··· "anytime, anywhere! Let's go bro"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4.18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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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코리안좀비' 정찬성이 전 UFC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31·미국)의 콜아웃에 화답했다.

17일 정찬성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할로웨이 콜아웃에 답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지난 16일 할로웨이는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티모바일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드 : 할로웨이 vs 앨런'의 메인 이벤트에서 앨런을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를 마치고 할로웨이는 정찬성과의 경기를 요구했다.

할로웨이는 "정찬성은 유일하게 내가 싸워보지 않은 동시대 선수다. 정확히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올해 호주 대회가 열린다는 걸 알고 있다. 정창정이 원한다면 거기서 싸울 수 있다"고 콜아웃했다.

이어 "난 정찬성의 경기를 보면서 자랐다. 꼭 싸워보고 싶은 선수 중 하나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할로웨이는 UFC 페더급 랭킹 2위이고, 정찬성은 6위에 위치해있다.

사진 : 유튜브 '정찬성 Korean Zombie' 캡쳐

정찬성은 "현역 선수이긴 한가보다. 바로 불타오르더라"라며 "지금 당장 싸울 상태는 아닌 것 같다. 1~2달만 주면 시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벌여놓은 일들이 너무 많아서 바쁜 상태다"라며 "원래도 앨런과 할로웨이가 연만에 싸울 생각이 있다면 아무나 상광없다 맞붙고 싶었는데 할로웨이 콜을 듣고 바로 불타올랐다"라고 덧붙였다.

정찬성 역시 지난해부터 평소 좋아하는 파이터로 할로웨이를 거론하며 대결을 요구한바 있다.

정찬성은 "이제는 이기는 것보다 싸우고 싶은 사람과 싸우고 싶은게 크다. 페더급에서 할로웨이를 리스펙트하지 않는 선수가 있을까 싶다. 사람들이 패배를 예상하지만 별로 무섭지가 않다. 너무 흥분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UFC 부사장 헌터와 연락했고 선수가 싸우길 원하는데 UFC는 환영했다. 한국에서의 시합을 원했지만 일정을 잡기 힘들다고 하더라"하며 "호주는 시차가 없어 싸우기 좋다. 원하는 일정은 UFC 30주년 이벤트를 올해 11월인데 규모에 맞는 경기가 될 것 같아 부탁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할로웨이, 싸우길 원한다면 언제 어디서든 싸우자"라며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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