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심석희, 4대륙대회 '500m·계주'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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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심석희, 4대륙대회 '500m·계주' 2관왕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11.1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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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P 연합뉴스
사진 = AP 연합뉴스

 

[FT스포츠] 대표팀에 복귀한 심석희(25)가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여자 500m 금메달에 이어 계주에서도 맹활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석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22 4대륙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최민정(성남시청), 김길리(서현고), 이소연(스포츠토토)과 힘을 합쳐 4분4초767의 기록으로 캐나다를 제치고 우승했다.

2위는 4분5로049를 작성한 캐나다, 3위는 4분6초964를 기록한 미국에 돌아갔다.

심석희는 이날 계주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결승선 10바퀴를 남긴 시점 2위로 바통을 받은 심석희는 선두 캐나다를 제치고 가장 앞으로 나섰다. 결승선 5바퀴를 남기고서는 2위 캐나다와의 거리를 벌리며 금메달 획득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전날(12일) 여자 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낸 심석희는 여자 계주에서도 정상에 서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심석희는 그동안 많은 구설에 휘말리며 마음고생을 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대표팀 A 코치와 주고받은 사적인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큰 비난을 받았고,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자격 정지 징계를 받아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기도 했다. 쇼트트랙을 놓지 않은 심석희는 지난 5월 2022~2023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종합 3위로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지난달 2022~2023시즌 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에서 동메달, 여자 1000m 1차 레이스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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