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김예림 시니어 그랑프리 총점 194.76점으로 은메달 획득, 파이널 진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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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김예림 시니어 그랑프리 총점 194.76점으로 은메달 획득, 파이널 진출 도전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11.06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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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 선수 중 2위
개인 첫 메달 획득
8일 귀국 예정

[FT스포츠] 지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피겨대회에서 우아한 안무를 마친 뒤, 씩씩하게 퇴장하는 모습으로 '예림장군'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화제를 모았던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선수 김예림(19·단국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총점 194.76을 얻으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함께 출전한 이해인(세화여고)은 총점 193.49점으로, 동메달을 딴 일본 스미요시 리온(194.34)보다 0.85점 차이로 안타깝게 4위에 머물렀다. 

김예림은 한국 시간으로 4일 프랑스 앙제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그랑프리 드 프랑스'에 출전하여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6.58점, 예술점수(PCS) 32.35점, 총점 68.93점을 받아 2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하루 뒤인 5일(한국시간)에 열린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2.82점, 예술점수(PCS) 65.01점, 감점 2점, 합계 125.83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 점수 68.93점을 더한 총점 합한 194.76으로 마무리했다.

김예림은 프리 프로그램의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넘어지는 실수로 수행점수(GOE) 2.95점이 감점되었지만 이 후 더블 악셀과 트리플 루프, 트리플 플립 점프를 모두 클린하며 연기를 마쳤다. 

벨기에 루나 헨드릭스가 총점 216.34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시니어 그랑프리 포인트 13점을 획득한 김예림은 다음 대회인  5차 대회를 통해 왕중왕전인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도전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사태로 인해 올 시즌 ISU가 주관하는 피겨 스케이팅 국제대회에 러시아 선수들이 나서지 못하고 있는 사이, 한국 남자 피겨 간판선수인 차준환은 2022-2023시즌 첫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제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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