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80 대회 '찰스 올리베이라 vs 이슬람 마카체프' 결과, 새 라이트급 챔피언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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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80 대회 '찰스 올리베이라 vs 이슬람 마카체프' 결과, 새 라이트급 챔피언 탄생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10.2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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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마카체프 승리
다음 상대는 볼카노프스키

[FT스포츠]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이슬람 마카체프(31·러시아)가 마침내 UFC 라이트급 세계 최고 자리에 올랐다. 

한국 시간으로 23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280'에서 라이트급 챔피언이었던 찰스 올리베이라(33·브라질)와 라이트급 공식 랭킹 4위 이슬람 마카체프의 라이트급 메인 이벤트 경기가 열렸다. 마카체프는 올리베이라를 상대로 2라운드 3분 16초 만에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며 라이트급 챔피언을 차지했다.  

올리베이라는 11연승을 달리고 있었으나 마카체프에게 패배하며 라이트급 챔피언 왕좌를 넘겨주어야만 했다. 마카체프는 이번 승리로 10연승을 달성했다.

마카체프는 이번 경기의 모든 측면에서 올리베이라보다 우위를 차지했다. UFC 280 메인 이벤트를 인상적으로 마무리한 마카체프는 경기가 끝나자 마자 그와 같은 러시아출신이자 오랜 팀 동료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4)와 그의 코치의 포옹을 받았다.

경기가 끝난 후 가진 인터뷰에서 마카체프는 "나는 이 순간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항상 이 대결이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왔으며, 올리베이라는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는 스타일이지만 내가 가진 레슬링 기술도 그에게 위협적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지금의 결과라 내 목표였으며 이를 이루게 된 것에 감사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12연승 달성에 실패한 올리베이라는 "언제나 내가 주인공일 수 없다."며 UFC 대표를 맡고 있는 데이나 화이트에게 "화이트 대표, 난 경기를 거부한 적이 없어. 당신을 위해 항상 준비된 선수였다. 다음 싸울 기회를 만들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마카체프에게 챔피언 벨트를 안겨주며 승리를 축하해주던 하빕이 “마카체프는 이제 호주로 날라가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싸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 때 경기를 직관하던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호주)가 등장해 마카체프에게 "겨뤄보자"고 말하며 그를 도발하며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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