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결승전 개최지 변경 25일 내로 결정…UEFA 러시아 침공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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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결승전 개최지 변경 25일 내로 결정…UEFA 러시아 침공 강력 규탄
  • 강수정 기자
  • 승인 2022.02.2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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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스포츠] 유럽축구연맹(UEFA)이 러시아 침략 전쟁을 규탄했다.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장소를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UEFA는 당초 UCL 결승전을 오는 5월 29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가즈프롬 아레나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우려했던 전쟁이 결국 터지면서 UEFA는 결승 장소를 옮기기로 최종 결정했다.

25일 영국 BBC는 “UEFA 회장이 긴급 임시회의를 소집했다. 러시아 상테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1-2022시즌 UCL 결승전 장소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정상적인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하여 다른 곳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결승전 장소는 UEFA 수장인 알렉산더 세퍼린 회장이 긴급회의를 직접 주재해 새로운 장소를 물색 중이며 25일 중 발표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모든 축구 대회가 중단되면서 UEFA는 공식 SNS를 통해 “유럽에서 진행되고 있는 안보 위기 상황에 관해 국제 사회의 중대한 우려에 공감하며 러시아이의 우크라이나 침공ㅇㄹ 강력히 규탄한다”고 발표했다 이어”우크라이나 관련 상황에 대해 국제사회와 뜻을 함께한다. 우리는 올림픽 헌장 정신에 따라 평화와 인권 존중 등의 가치를 추구한다.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손을 내밀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9-2020시즌과 2020-2021시즌 터키 이스탄불에서 UCL 결승전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결승전 장소가 바뀌면서 3년 연속으로 바뀌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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