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부천종합운동장 개최
[FT스포츠] 동호인 단거리 강자들이 우열을 가릴 수 있는 한판 레이스가 펼쳐지는데 한국 육상 100m 기록을 보유한 광주시청의 김국영 선수 출전이 예고되며 출전 선수들의 사기가 올라가고 있다.
부천시육상연맹은 23일 김국영이 이번 제 3회 동호인 트랙 육상대회에 게스트 선수로 출전하는 것을 알렸다. 이번대회는 2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며 대회 기록 중 참가자 연령 상관 없이 가장 빠른 순서로 상위 7명이 김국영 선수와 100m 레이스를 펼친다.
김국영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10초 내외로 온몸의 에너지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단거리 육상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라 여겨 참가하게 되었다고 전해졌다.
대회 참가자들은 예선전을 치르고 남녀 연령대 무관 예선전 기록 상위 7묭이 김국영과의 레이스에 참가하며 상위 7인 중 여성 선수가 한명도 포함되지 않을 경우 남자 선수 상위 6명과 여성 전체 참가자 중 기록 1위인 선수가 7인에 포함된다.
육상 동호인들에게 한국 기록을 세운 선수와 동등하게 겨뤄볼 수 있다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 만으로도 이번 동호인 트랙 육상대회 참가 사유는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김국영 선수의 한국 최고 기록은 지난 2017년에 세운 100m 10초 07이다. 시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경우 보통 순위권 안에 들어오는 이들은 100m 11초 초중반대를 기록하고 있으므로 10초대를 기록한 김국영 선수와 실력차이는 존재한다.
하지만 김국영 선수는 "단거리를 즐기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 더 이런 대회가 더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