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에게 UFC “아시아 최강을 가리자”던 리징양, 경기 도중 '기절' 굴욕적인 실신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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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에게 UFC “아시아 최강을 가리자”던 리징양, 경기 도중 '기절' 굴욕적인 실신패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1.10.3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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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 한번 제대로 못 휘둘러
함자트 치마에프(27·러시아)에게 1라운드만에 敗

[FT스포츠] 한국의 대표적인 UFC 파이터 김동현에게 "아시아 최강자' 도전을 했던 중국의 UFC선수 리징량이 한국 시간으로 31일 함자트 치마예프(27·러시아)와 웰터급 매치를 나섰지만 굴욕적인 1패를 얻었다.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렸던 UFC 경기에서 리징량은 제대로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기절하며 실신패로 물러났다. 치마예프는 스웨덴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UFC 선수로는 아직 경기 기록이 3회 남짓인, 랭킹 15위 안에 오르지 못한 선수이지만 경기 시작 66일만에 3승을 거두며 UFC 최단기간 TKO승리 기록으로 엄청나게 주목을 받고 있는 초특급 신성이기도 하다.

치마예프는 지난 해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급격한 체력저하로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지만 평소 기량을 회복한 후 은퇴결정을 철회하며 13개월 만에 옥타곤으로 돌아왔다. 

리징양은 치마예프와의 첫 라운드 초반부터 기세에 눌리며 넘어졌고 치마에프는 리징량에게 5벗의 타격을 날리는 동안 리징량이 자신에게 공격할 단 한번의 기회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이어 치마예프는 리징량에게 리어네이크 초크를 거는데 성공했으며 이에서 벗어나지 못한 리징량은 결국 실신하며 굴욕적인 패를 당할 수 밖에 없었다.

이번 대결로 치마예프는 UFC데뷔 이후 4연속 KO승을거두며 웰터급 랭킹 진입을 코 앞에 둔 것은 물론 챔피언 자리를 노리는 강자로 한번 더 굳게 존재감을 확인시켜주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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