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 그리스 리그 데뷔전 성공 ··· 최다 평점, 팀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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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그리스 리그 데뷔전 성공 ··· 최다 평점, 팀 승리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1.10.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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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그리스 리그에서 데뷔전을 가진 이다영이 훨훨 날아다녔다.

PAOK 테살로니키는 20일 (현지시간) 열린 올림피아코스전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이다영이 주전 세터로 출전하여 그리스 리그 데뷔전을 치뤘다.

데뷔전에서 이다영은 놀라운 경기력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다영이 실전에 나선 것은 지난 2월 학폭 논란으로 퇴출 된 뒤 8개월만이다.

경기를 마친 이다영은 인터뷰를 통해 "일단 승리해서 너무 기쁘다"며 "제가 많이 부족한데 팀원들이 도와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현지 팬들을 만난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응원해주는 팬들 덕분에 화이팅이 많이 생겼다. 그 기운에 오늘 경기 이긴것 같다"고 전했다.

경기 승리 이유는 "팀원들이 너무 잘해줬고 공격수들와 리베로가 너무 잘해줬기 때문에 오늘 승리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다영은 그리스 리그 데뷔전에서 양팀 선수 중 최다 평점을 받으며 메르테키와 함께 수훈 선수로 뽑혔다.

경기에서도 나타났지만 완벽하게 팀에 적응한 모습이다. 특유의 밝은 리액션으로 팀원들간의 격려도 보내면서 분위기 메이커였다.

구단 측근에 따르면, PAOK 단장인 코스타스 아모이리디스 입이 귀에 걸렸다고 전했다. 그리스 대기업 회장인 코스타스 단장은 3개월간 국제배구연맹에 적극적으로 어필하면서 쌍둥이자매를 동시에 영입한 장본인이다.

반면, 이재영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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