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vs AI 페퍼스 시즌 첫
AI 페퍼스 데뷔전 첫 패
AI 페퍼스 데뷔전 첫 패
[FT스포츠] 19일 광주에서 열린 V리그 여자 배구 AI 페퍼스 홈 경기에서 KGC인삼공사가 세트스코어 1대3(25-16, 20-25, 21-25,17-25)으로 승리했다.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는 여자부 7번째 구단으로 첫 출발을 연 신생팀으로 첫 데뷔전을 치뤘다. AI페퍼스는 첫 시즌에서 목표로 5승을 걸 정도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을 뒷받침하듯 첫 세트에서 엄청난 기세로 세트 스코어를 가져갔지만 2세트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KGC인삼공사는 AI페퍼스의 공격에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번에 FA로 이적해온 이소영이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이소영은 2세트에서 7득점은 물론 45%가 넘는 공격 성공률을 보이며 팀의 승리 기세를 강하게 끌고온 것은 물론 총 21점을 득점했다.
1세트와 2세트 승리를 나란히 가져가며 팽팽한 대결을 펼치던 양 팀의 기세는 3세트 중반에서 갈리기 시작했다. 15-14 득점 상황에서 AI의 범실이 이어지는 것을 KGC인삼공사가 놓치지 않았고 막판 공격을 성공하며 3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마지막 4세트에서 AI페퍼스는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점수를 기록한 엘리자벳을 중심으로 역공을 펼치려 노력했지만 승리를 되찾아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AI 페퍼스 김형실 감독은 "연습량이나 시간이 부족했다"며 데뷔전 첫 패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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