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포털, 여름 날씨에 적합한 6월 문화생활 소개
상태바
문화포털, 여름 날씨에 적합한 6월 문화생활 소개
  • 이민형 기자
  • 승인 2017.06.12 09: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문화포털 제공)

[파이트타임즈] 우리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마다 변하는 날씨와 풍경에 예민한 편이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면 산이나 바다로 떠나고 싶어지고, 비 오는 날에는 부침개에 막걸리 한 잔이 간절하다. 출근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할지, 자전거를 타고 갈지 등의 일상적으로 내리는 결정들 중 상당수는 날씨의 영향을 받는다.

날씨에 따라 나도 모르는 사이 지갑을 열게 하는 영업사원, '날씨'가 미치는 영향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한국문화정보원에서 운영하는 문화포털에서는 날씨가 우리 생활에 직‧간접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고 날씨와 어울리는 문화정보를 소개한다.

무더위, 장마 등 변덕스런 6월의 날씨와 어울리는 문화생활 아이템은 ▲2017 서울국제도서전 ▲카페소사이어티 展 ▲2017 스마트테크쇼 ▲한국축제&여행박람회 등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문화포털 '이달의 문화이슈'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책 읽는 여름, 2017 서울국제도서전

독서의 계절이 가을이라고 누가 그랬던가. 책 읽는 여름이 찾아왔다. 여름과 책, 얼핏 보면 상관없어 보이는 이 관계는 매우 끈끈하게 연결되어 있다. 여름 맞이 다이어트 서적과 여행 서적 판매량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여름방학 계획에는 독서가 절대 빠지지 않기 때문이다.

운동할 마음은 있지만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 마음은 이미 여행지에 가있는 사람들, 여름방학동안 책 파티를 벌이고 싶은 사람들에게 희소식을 전한다.

오는 14일부터 4일간 코엑스 A홀, B1홀에서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은 국내외 도서는 물론 전국의 개성 있는 동네책방을 한 자리에 모은 ‘서점의 시대’, 스쳐 지나쳤던 보물 같은 책을 소개하는 ‘책의 발견전’ 등 도서 관련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도서전이다.

무슨 책을 골라 어떻게 읽어야 좋을지 고민된다면 서울국제도서전에 들러 소중한 ‘인생책’ 한 권 찾아 가시길.

 

# 맛있는 커피? 매력적인 카페소사이어티

하루 평균 1.03잔, 1인당 연간 커피 소비 377잔. 대한민국의 각별한 커피사랑은 무더위와 만나면 더 진해진다. 30도 안팎의 고온현상으로 시원한 한 잔의 커피가 일상화되면서 이를 더 시원하고 여유롭게 즐기는 카페 역시 인기다.

단순히 ‘커피를 파는 곳’이기보다 일상을 잠시나마 탈출해 ‘작은 사치’를 누리는 공간이기도 하고 전시, 콘서트 등의 문화예술을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한 카페.

그렇다면 카페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서울미술관 제 1 전시실에서는 이에 대한 답을 찾고자 카페를 미술관 안으로 끌어들여 카페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전시를 연다. 시대와 환경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 함께 한 카페를 보는 재미! 커피 한 잔과 함께 예술을 즐기고 싶다면 서울미술관으로 방문해 보자.

 

# AI바람으로 날리는 더위 ‘2017 스마트테크쇼’

유난히 더웠던 작년 여름의 기억과 올해 최악의 미세먼지가 겹쳐 탄생한 올 여름 냉방기기 트렌드는 인공지능과 공기청정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나온 에어컨 제품들에선 다양한 형태로 적용된 인공지능 기술이 눈에 띈다.

에어컨 스스로 실내 공간을 감지하고, 데이터베이스를 비교·분석해 사람의 위치와 수를 파악해 냉방 공간, 냉방 모드, 공기 청정 가동 등을 스스로 결정한다. 일상생활과 멀어보였던 인공지능 바람이 냉방기기에도 속속 불고 있는 것.

빠른 속도로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드는 4차 산업혁명의 물결, 뜨거워진 날씨만큼 핫한 스마트한 기술들이 궁금하다면 21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는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되는 스마트테크쇼를 주목해볼 수 있다. 모바일, 모빌리티, 리테일, 교육, 로봇 등 분야별 최신의 스마트 기술을 선보이는 체험형 IT 퍼포먼스 쇼를 통해 4차 산업을 직접 체험하고 신제품들을 운용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이른 여름휴가 계획? ‘한국축제&여행박람회’

최근 비용을 아끼고 번잡함을 피해 일찍 여름휴가를 떠나는 이른 휴가족(族)이 늘고 있다. 성수기인 7~8월을 피해 여행비용도 줄이고 여유도 누릴 수 있는 이른 여름휴가가 대세지만, 어디로 떠나야할지 몰라 ‘에라 모르겠다’며 아무 곳이나 간다면 '실속파 6월 피서객'이 아니다.

6월 이른 휴가를 계획했다면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되는 한국축제&여행박람회에 방문해볼 수 있다. 평창대관령눈꽃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진주남강유등축제, 보령머드축제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하게 열리는 약 100여개의 축제들을 한데 모았다.

축제기간에 열리는 여러 프로그램들을 직접 체험하고, 함께 방문하면 좋을 투어코스에 대한 꿀 정보도 얻을 수 있다.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여행정보를 얻어가는 축제&여행박람회로 2박 3일 전국여행을 떠날 수 있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