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눈 비비는 습관 있다면 각막뚜껑 만들지 않는 스마일라식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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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눈 비비는 습관 있다면 각막뚜껑 만들지 않는 스마일라식 고려
  • 김진형 원장 
  • 승인 2024.03.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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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안과 김진형 원장] 현대의학의 발전으로 시력교정술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각막을 일부 절삭해 시력을 교정하는 라섹, 통증을 줄이고 회복기간을 단축시킨 라식, 라섹과 라식의 장점을 결합한 스마일라식, 각막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시력을 교정하는 렌즈삽입술 등 시력교정술은 꾸준히 진화하고 있다. 

시력교정술이 발전하면서 수술을 적용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고 안정성이 높아지는 것도 특징이다. 하지만 눈물이 선천적으로 적은 편이어서 자주 건조해지거나 평소 눈을 비비는 습관이 있다면 시력교정술 시 좀 더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습관적으로 눈을 비비거나 잠을 잘 때 무의식적으로 눈을 비빌까 걱정이 된다면 스마일라식을 추천할 수 있다. 기존 라식이 각막 절편을 만든 뒤 각막 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해 시력을 교정한다면 스마일라식은 각막 절편을 생성하지 않고 시력을 교정한다. 이에 외부 충격에 강하며 경찰, 군인, 운동선수와 같이 활동적인 직업에 종사하는 경우에도 적합한 수술로 꼽힌다. 

스마일라식은 라식과 라섹의 장점을 결합한 시력교정술로 수술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속도가 빠르다. 2mm의 각막 미세 절개로 안정성이 높아진 것도 장점이다. 일반 시력교정술은 수술 과정에서 각막 신경이 손상되면서 수술 후 안구건조증 등을 유발할 수 있었다. 반면 스마일라식은 절개부위 최소화로 기존 라식수술보다 각막 신경 손상 및 안구건조증 발생 가능성을 낮췄다. 각막혼탁, 원추각막 등의 부작용 가능성도 적다. 

스마일라식은 근시는 물론 난시도 한 번에 교정 가능하다. 다만 난시가 많은 경우나 각막이 평균보다 얇다면 신중한 선택이 필요한 만큼 다양한 검사 후 눈의 조건에 따라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아무리 장점이 많은 시력교정술이라도 모든 환자들에게 무조건 적합할 수는 없다. 따라서 수술 전 시력, 각막 상태, 안구 상태, 기타 안질환 여부 등을 면밀하 파악한 뒤 환자의 눈 상태와 생활여건 등에 따라 알맞은 수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스마일라식은 정밀함을 요하는 수술로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는 것을 권한다. 스마일라식 집도 경험이 충분한 의료진은 상대적으로 각막 실질을 얇게 제거해 비교적 많은 잔여 각막량을 확보할 수 있어 수술 후 시력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수술 방법에 따라 철저한 사후 관리를 받는 것도 안정적인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시력교정술 후에는 안과에서 처방한 인공눈물을 제때 점안하고, 정기적인 검진으로 눈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 GS안과 김진형 원장 

GS안과 김진형 원장
GS안과 김진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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